예루살렘, 2026년 11월 4일 (TPS-IL) —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국가감사원장으로 낙점했던 마이클 라벨로 변호사가 수요일 해당 직책에 다시 도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라벨로의 이번 결정은 크네세트가 감사원장직에 대한 재선거를 요구한 대법원의 판결을 다룰 준비를 하는 가운데 나왔다. 법원은 투표 비밀 보장 위반으로 인해 선거가 훼손되었다고 판단하여 라벨로의 이전 당선을 무효화했다. 라벨로는 지난 6월 은퇴한 요세프 엘론 대법관을 결선 투표에서 꺾고 당선된 바 있다.

이 논란은 연립정부 소속 의원들이 라벨로에게 투표하는 모습을 스스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밀 투표 요건이 위반되었다는 우려가 제기된 뒤 불거졌다.

국가감사원장 자리는 마타냐후 엥겔만의 임기가 끝난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다. 이제 크네세트는 재개된 선출 절차를 어떻게 진행할지, 그리고 추가 후보의 출마를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